옥천(순창)조씨대종회

전자족보(대동보)

문헌록

	1. 문헌 목록 〉21. 21世〉18. <부정공>소강거사휘정현묘표(小江居士諱正鉉墓表)

	1. 문헌 목록 〉21. 21世〉20. <부정공>회운처사휘용현묘갈명(晦雲處士諱容鉉墓碣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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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부정공>만주공휘달현묘표(晚洲公諱達鉉墓表)

晚洲公諱達鉉墓表公諱達鉉字德文號晚洲惟我玉川趙氏以高麗侍中諱璋爲始祖至諱元吉號農隱與圃牧齊名諡忠獻享武夷院生諱瑜號虔谷典農寺副正當麗末短喪之制獨行廬墓三年麗社既屋守罔僕義太宗朝徵以漢城判尹不就即杜門洞七十二賢之一也世宗朝旌表其閭曰孝子前副正盖幷褒其忠也享謙川院再傳諱智崙四昆季同處一亭以友于名優世三傳而諱大成號梅窓勵節校尉贈户曹佐郎享曲水院三傳而諱時一進士號遵晦丙子虜亂擧義旅至清州聞媾和痛哭而歸曾祖諱禮淳祖諱在益考諱禹錫繕工監役以孝贈佐郎命旌閭妣陽川許氏暹女繼妣固城金氏永煥女哲宗戊午四月二十七日生公丙子四月二十二日卒墓高岩先兆下艮坐配咸安尹氏雙檢女乙未十一月十一日卒墓江村冠幅嶝寅坐繼配河東鄭氏淳鐸女壬午二月七日卒育二男二女淵咸淵恕全州李玉來竹山安圭萬妻長房孫東冑東弼出系叔父東瓚東淮東澳東淳次房系子東弼餘不盡擧公生而雋爽容儀峻正見世之板蕩杜門屛跡與伯氏築亭于村近小崗願曰湛翕嘉竹瑤樹方列庭階而春暖秋凉壎唱篪和融融之氣溢于軒相好先亭遺韻餘規留寓于其間矣噫方今營私鸄利充滿域内於父而借耰德色於兄而欲紾臂奪食者滔滔是矣而公則超然於世俗之累惓惓乎一氣之至樂使彼背義趨利之徒聞公之風必赬然怩而有以反省自咎者矣歲在己亥小春節族姪敏植撰 만주공휘달현묘표(晚洲公諱達鉉墓表) 공의 휘는 달현이요 자는 德文이며 호는 晚州시다. 우리 옥천조씨는 고려 시중 휘 璋이 시조요, 三전하여 휘 元吉의 호는 農隱인데 포은·목은과 함께 명망이 있었고, 시호는 충헌이요 武夷院에 배향되었으며, 생휘 瑜의 호는 虔谷이요 벼슬이 전농시부정인데, 여말 단상때 홀로 三년시묘하고 고려사직이 그치매 罔僕節을 지켰다. 태종조에서 한성판윤으로 불러도 不就 사히니 곧 두문동 七十二현중 一인이요, 세종조에서 그 이문을 정표하시되 효자 前副正이라 썼으니 대개 그 충성을 아울러 포양한 것이며 겸천원에 배향하였다. 두번 전하여 휘 智崙은 四형제가 한 정자에 거처하여 우애로써 이름이 세상에 떨쳤고, 세번 전하여 휘 大成의 호는 梅窓인데 勵節校尉로 증 호조좌랑이며 曲水院에 배향되었으며, 또 세번 전하야 휘 時一의 호는 遵晦요 진사로 병자호란에 의거하여 청주에 이르러 강화했다는 말을 듣고 통곡하고 돌아오시었다. 증조 휘 禮淳, 조 휘 在益, 考 휘 禹錫은 벼슬이 선공 감역인데 효도로써 좌랑을 증직하고 정려를 명하였으며, 妣는 陽川許氏暹의 따님이요, 계비는 固城金氏永煥의 따님이다. 哲宗戊午(一八五八)년 四월 二十七일에 공이 출생하여 병자(丙子) 四월 二十二일에 별세하니, 묘소는 고암 선조하 간좌(高岩先兆下艮坐)고 부인은 咸安尹氏雙檢의 따님인데 을미년(乙未年) 十一월 十一일 별세하여, 묘소는 江村冠幅嶝寅坐며 繼配河東鄭氏淳鐸 여는 임오년(壬午) 二월 七일에 별세하였다. 二남 二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淵咸·淵恕요 딸은 全州李玉來竹山安圭萬의 부인이며 손자 東冑·東弼·東瓚·東淮·東澳·東淳은 큰아들 소생인데, 동필은 숙부 연서 후사로 출계하였고 나머지는 다 기록 아니한다. 공은 나면서부터 준걸하고 용의가 엄정하여 당시의 정치가 어지러움을 보고 문을 막고 자취를 숨겨 백씨와 더불어 마을 근처 산등성이에 정자를 짓고 湛翕으로 현판하니 아름다운 대와 기특한 나무가 바야흐로 뜰에 가득 벌려셨고 따뜻한 봄과 서늘한 가을에 흙장고로 부르고 피리로 화답하여 융화한 기운이 집안에 넘치니 상호선정의 끼친 풍운과 남은 규모가 그 사이에 가득하였다. 아! 방금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운 자 경내에 충만하여 아비가 곰방메를 자식에게 빌려주고 생색을 내고, 형이 아우의 팔뚝을 비틀고 먹는 것을 뺏는 자 질펀한데, 공은 더러운 세속에 초연하여 형제의 지극한 즐거움을 간절히 생각하니, 저 의리를 저버리고 이익을 따른 무리들이 공의 풍성을 들으면 반드시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고 돌이켜 살피며 스스로 뉘우칠 자 있을 것이다. 族姪敏植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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